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(LA)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배우 세바스찬 해리슨이 불길 속에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9일(현지시간) 텔레그래프에 따르면, 해리슨은 화재 소식을 듣고 자신의 말리부 자택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집이 위험에 처하자 아버지(89)를 먼저 대피시킨 후, 호스로 지붕에 물을 뿌리고 야외 가구를 치우는 등 화재 진압을 시도했으나, 불길이 거세져 탈출을 결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슨은 자가용으로 대피하려 했지만, 차량이 고장 나 탈출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꽃과 연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바위 뒤에 몸을 숨긴 그는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당시의 극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“지옥이었다. 정말 지옥이었다”라며 “바람이 전혀 불지 않다가 갑자기 엄청난 돌풍이 불면서 주황색 불꽃이 벽을 만들어냈다. 불꽃과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”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다행히 작동하는 다른 차량을 발견해 화재 지역을 빠져나갔고, 오후 9시경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직후 그의 차량이 불에 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래프는 “많은 스타가 화재로 집을 잃었지만, 해리슨처럼 불길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은 드물다”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슨은 B급 영화계의 베테랑 배우로, 대표작으로 ‘화이트 아파치’, ‘파이어백’ 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화면출처ㅣ인스타그램@sebastianharrisonmalibu <br />화면출처ㅣX@nypost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01332299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